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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천만다행', 부분파열로 확진…재활 3개월
입력 2015-04-10 18:15 
넥센 서건창이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확진을 받았다. 재활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리드오프 서건창(26)이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확진을 받았다. 재활에는 약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서 9회초 무사 1루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향하던 중 두산의 1루수 고영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고통스러워하던 서건창은 결국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돼 나갔다.
넥센 관계자는 10일 오후 서건창이 왼쪽 후방 십자인대 부분파열로 확진을 받았다”며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재활에는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오전부터 서울 시내의 전문 병원을 돌아다니며 부분파열과 완전파열로 각기 다른 검사 결과를 받아들었던 상태였다. 그리고 이날 오후 고대 구로병원, 삼성 의료원 두 곳에서 부분파열이라는 확진을 받았다. 완전파열이었을 경우 시즌 아웃이 점쳐졌는데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넥센은 서건창의 2루수 포지션을 김지수와 서동욱으로 번갈아가며 메울 예정이다. 10일 목동 kt전에는 김지수가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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