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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 뉴스] 프로야구 '대 기록의 날', 사이클링히트·노히트노런 의미 무엇일까?
입력 2015-04-10 17:41  | 수정 2015-04-10 21:17
사이클링히트·노히트노런 의미 / 사진=MK스포츠
[늘의 식_12 사이클링히트·노히트노런] 오랜지 뉴스는 오늘의 랜덤 지식의 준말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지식을 랜덤으로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프로야구 '대 기록의 날', 사이클링히트·노히트노런 의미는 무엇일까?

9일 야구장을 후끈하게 만드는 두개의 기록이 터져나왔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투수 마야 선수와 NC 다이노스의 타자 테임즈 선수가 각각 넥센 그리고 KIA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인데요. 프로야구 사상 '대 기록의 날'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노히트노런'과 '사이클링히트'의 뜻은 무엇일까요?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두산 소속 투수인 유니에스키 마야 선수는 1년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습니다. 마야는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3개로 무실점 하며 노히트노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는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입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 이지요.

야구에서 노히트노런(no hit no run) 이란 무안타 무득점 경기를 말합니다. 즉 ,투수가 상대방의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주지 않고 무득점으로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노히트노런은 퍼펙트게임과 함께 투수의 뛰어난 기록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서 함께 언급된 퍼펙트 게임은 투수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책으로 한 사람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말하는 것이니 마야가 기록한 노히트노런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네요! 이에 두산은 넥센을 상대로 1-0의 영화같은 승리를 이루어 냈습니다.


사이클링히트·노히트노런 의미 / 사진=MK스포츠


한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는 총 5타석에서 5개의 안타를 쳐냈습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3루타를 차례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NC의 테임즈 선수는 통산 17번째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사이클링히트(cycling hit)란 한 선수가 한 게임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에 상관없이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합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사이클링히트로 기록되지 않으니, 한 경기에서 모두를 쳐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요. 순서는 상관 없지만 만약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했을 경우에는 특별히 '내추럴 사이클스'라고 부릅니다.


영상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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