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성완종, 한 번 만난 정도…돈 받은 적 없어 황당”
입력 2015-04-10 16:02 
사진=MBN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에 반박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입을 열어 논란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억울한 게 아니라 황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N '뉴스 BIG 5'에서는 이날 불거진 성 전 회장 메모 리스트 논란에 관해 홍준표 지사와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홍 지사는 MBN 측에 "내 기억에 성완종 회장과 한 번 정도 만나기는 했다"며 "굳이 본다면 지난 대선 때 합당을 하고 난 뒤 전국을 돌면서 대선 캠프에도 왔다 갔을 것이다. 그게 전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면만 있는 사이로 돈을 받은 적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만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그런데 왜 메모지에 이름이 적힌 것 같냐'는 MBN 측의 질문에는 "그건 나한테 물을 게 아니다"며 "억울한 게 아니라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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