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완종 전 회장 빈소 서산 마련…침통한 분위기
입력 2015-04-10 15:10  | 수정 2015-04-10 18:56
【 앵커멘트 】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은 고향인 충남 서산으로 옮겨져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이곳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은 오전 9시 10분쯤 도착했는데요.

유족과 경남기업, 서산장학재단 관계자들이 울음을 터트리며 고인을 맞았습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으며, 벌써 6백 명 넘는 조문객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습니다.


장례는 성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서산장학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재단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에는 경남기업 측에서 성 전 회장의 옷에서 발견된 메모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유족들은 메모지 내용을 보지 못했고, 유품 인수 시 인계를 요구했지만, 검찰이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성 전 회장의 발인은 오는 13일이며, 장지는 유언장에 따라 서산에 있는 부모 묘지 옆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