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사퇴서 제출 "노사 결렬에 책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0일 김대환 위원장이 전날 청와대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환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결렬의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에 공익위원으로 참여했던 최영기 상임위원도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노동부 장관을 지낸 김 위원장은 2013년 6월 제 11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를 이끌며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소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이 실패할 경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