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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ATP 투어 8강 진출 실패
입력 2015-04-10 11:37 
정현 테니스. 정현이 10일(한국시간) 열린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2회전에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정현 테니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세계랭킹 121위)이 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천225 달러) 8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30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6-7<5>,6-2)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세트를 내줘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첫 세트에서 30위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희망을 높이기도 했다.
정현은 또 5월 시작되는 프랑스오픈 본선 직행 여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104명에게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불참하는 선수의 자리까지 고려하면 세계 110위 이내에 들 경우 출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18위를 기록한 정현은 3회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점의 랭킹 포인트를 확보, ATP 랭킹 110위권 이내로 진입해 프랑스오픈 본선 출전에 희망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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