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경남제약, 中 시장 기대에 나흘째 ‘상한가’
입력 2015-04-10 10:27 

경남제약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나흘째 상한가다.
1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1020원(14.93%) 오른 7850원을 기록 중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준으로 경남제약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대표 제품인 ‘레모나의 중국 판매 호조와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내놓은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 인민일보 설문에서 레모나가 중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한국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며 올해 1월 한류스타 김수현과의 광고 재계약으로 중국 매출은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아직 공식 진출 전이라 다소 부담스럽다”면서도 중국 식약청에 정식 등록된다면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주가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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