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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 LG에 역전 투런포, 김성근 “숨통이 트인다”
입력 2015-04-10 09:35  | 수정 2015-04-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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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 한화 김성근 감독이 넥센에서 한화로 합류한 이성열의 능력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열은 한화와 넥센이 단행한 2-1트레이드에 의해 9일 한화 이글스에 합류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성열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김성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이성열은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두산 베어스, 히어로즈를 거쳐 한화에 정착했다.

그는 2014년 시즌 후 계약금 없이 2년간 총 5억원에 계약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왼손 대타를 아쉬워 하던 김성근 감독은 지난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성열의 합류로 장타력을 갖고 있는 듬직한 왼손 대타를 얻었다.
이성열은 새 팀이라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잘 적응하겠다”며 이전 팀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야구는 어디에서 하든 비슷하다”고 한화에 합류한 소감을 말했다.
이성열을 엔트리로 한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서 이성열의 역전 투런포 홈런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성열이 와서 타순에 숨통이 트였다. 선수들이 다 잘했다. 9회 초에 깔끔하게 끝냈어야 하는 건데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성열은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우선 적응해 기회를 잡는 게 중요하다”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화 이성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화 이성열, 역전 투런포 시원했다” 한화 이성열, 김성근 감독 밑에서 날개 펼치길” 한화 이성열, 좋은 경기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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