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닛케이 지수 15년 만에 20,000 돌파 '글로벌 시장 투자 심리 안정'
입력 2015-04-10 09:27 
출처 = MBN 캡처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가 15년 만에 20,000선을 돌파했습니다.

1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63.06포인트(0.32%) 오른 20,000.54를 나타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2000년 3월 말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20,000선 고지를 다시 밟았습니다. 4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결과였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이 연간 80조엔 규모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입니다.

또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려고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져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9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의 연구원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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