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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풍문’은 계속된다
입력 2015-04-10 09:12 
[MBN스타 황은희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출연진이 입을 모아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드라마 세트장 인근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윤복인, 백지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모르겠다. 예측되지 않는다”고 일관했다. 이어 ‘풍문은 계속되겠지만 좋은 풍문만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지난달 31일 자체최고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매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갑질과 갑의 입장으로 바뀌면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한정호 역을 맡은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만나기 힘든 드라마다. 많은 사람이 색다르다고 느끼는 건 안판석 감독님과 정성주 작가님의 연륜의 힘이다”라며 드라마 인기의 공을 이들에게 돌렸다.

이어 유준상은 ‘풍문으로 들었소는 갑과 을의 이야기지만 그 어떤 책보다 인간의 심리를 세련되게 표현해냈다. 나 역시 방송을 보면서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귀품 넘치는 여인 최연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유호정 역시 안판석 PD는 천재”라고 칭하며 드라마에 대한 완성도를 말했다. 그는 촬영을 할 때 연기자들의 동선을 기가 막히게 상상한다. 동선뿐만 아니라 장면 장면마다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미리 알고 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정성주 작가에 대해서도 두 분의 호흡이 기가 막힌다. 함께 작품을 쓰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함께 자리한 고아성은 앞으로의 전개의 가장 큰 변화를 상대배우 이준을 꼽았다. 그는 한인상이 권력-명예 등 모든 것을 무너뜨릴 만한 무기를 드러낼 것이다. 역대급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하지만 정성주 작가님이 다르게 풀어나갈 수도 있긴 하다”고 언질을 줘 극의 전개에 대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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