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 선수가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애초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8회 초 1사 후 대타로 경기에 임하게 됐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 기회를 얻은 그는 이로써 최희섭, 추신수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가 됐습니다.
피츠버그는 계속해서 강정호에게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메이저리그에 연착륙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뛰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