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고민이라면 지방층 깊은 곳을 두껍게 하는 식품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음식 중에는 소화관을 통화하면서 곧바로 원하지 않는 부위에 지방을 형성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몸매를 망치는, 특히 뱃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음식 5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는 '감자 칩'입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뱃살을 증가시키는 최악의 식품으로 감자 칩을 꼽았습니다. 포화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포만감을 주지 않아 계속 먹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감자 칩 대신에 흰 강낭콩과 현미 등을 넣어 만든 비니토스 칩을 먹으면 식탐도 없애주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어트 소다'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단 음료 대신 '다이어트'라는 이름이 들어간 음료를 고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소다 섭취가 허리둘레를 늘어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이어트 소다를 마시는 사람들이 음료의 칼로리 양을 과대평가해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이어트' 붙은 소다를 먹는 대신 지방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백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피자입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피자는 동맥을 막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자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다른 지방과 달리 대부분 위장에 축적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자 대신에 바게트를 사서 직접 치즈, 채소, 소스 등을 얹어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낫습니다.
네 번째는 햄버거의 짝궁, 프렌치프라이입니다. 프렌치프라이는 지방이 가득한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체중을 증가시키는 식품입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프렌치프라이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4년마다 약 1kg씩 체중이 늘어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프렌치프라이를 사먹는 대신 집에서 고구마로 만드는 프라이를 요리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고구마를 길게 썰어 조리하면 프렌치프라이보다 뱃살이 늘어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마지막은 '과일주스'입니다. 물론 100% 과일주스는 단 음료나 소다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으나, 생과일로 만든 과일주스에도 한 컵 당 36g의 당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과일주스가 단 맛을 내는 이유는 과당 때문인데 과당은 뱃살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과일주스를 자주 마시는 것 대신에 깨끗한 물에 오렌지, 자몽 등을 껍질 채 잘게 잘라 넣어 마시는 것이 항산화제 효과를 만드는 등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