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스나 “내가 돼지? 슴가골 살아 있는 여자야”
입력 2015-04-09 1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돼지라고 불러도 돼. 난 슴가골(가슴골)이 살아 있는 여자야." 싱어송라이터 에스나가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가요계에 일침을 가했다.
에스나는 9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유튜브채널과 SNS에 "세상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법. 외모로만 평가받고 숨죽여 울었던 모든 이에게 이 노래를 받치고 싶다"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아 쉬트(AHH SHIT)'라는 제목의 노래다. 이는 그가 최근 발표한 신곡 '아 훕(AHH OOP!)'을 개사해 부른 것이다.
'아 쉬트'에서 에스나는 "네가 뭘 모르는데 이 노래 내꺼야 마마무 컴백 아니라 에스나랑 콜라보레이션. X라 어이없지만 뭐 이해 해줄게. 솔까(솔직히) 몰라도 넌 너무 모르잖아. 돼지라고 불러도 돼. 난 음색깡패 (아)줌마라고 했니? 난 슴가골이 살아있는 여자야'라고 노래했다.

에스나는 소유X정기고 '썸'을 비롯해 마마무의 '피아노맨', 효린X매드클라운 '견딜만해' 등을 작곡한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걸그룹 마마무와 함께 스페셜앨범 '아 훕'을 최근 발표했다. 이후 Mnet '엠 카운트다운' KBS 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으나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에 미련 없이 방송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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