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더덕의 효능, 4월 제철음식으로 선정돼…'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입력 2015-04-09 10:08 
사진=MBN

더덕의 효능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이 4월 제철음식으로 주꾸미, 더덕, 키조개, 참다랑어, 소라, 미더덕, 취나물, 달래, 두릅 등 9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더덕은 우리 몸에 이로워 귀한 식재료뿐 아니라 단골 한방재로 쓰입니다.

인삼처럼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 등이 풍부해 한의학에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인삼 대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음기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가래와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신체에 쌓인 중금속을 내보내고, 폐렴을 일으키는 황사와 미세먼지 극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더덕을 섭취하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합니다.

더덕에는 칼슘이 90㎎, 철분은 2.1㎎를 함유됐으며, 비타민 B1과 비타민 B2도 들어있습니다.

특히 더덕은 남성에게는 '정력 향상'에 효과적이고 여성에게는 '갱년기 장애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염기능이 뛰어납니다.

유해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효능은 혈압을 정상수치로 만들어 주는데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로회복·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어서, 지친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한편, 더덕은 주름이 깊게 파이지 않고 잔뿌리가 적은 것, 너무 크거나 작으면 향이 적으므로 적당한 크기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에 싸서 더덕이 얼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해 보관하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기도 해 당뇨 환자는 섭취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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