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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피츠버그와 계약 연장...4년 2730만$
입력 2015-04-09 03:08 
조시 해리슨이 피츠버그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조시 해리슨이 구단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9일(한국시간) 해리슨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2년 옵션이 추가됐다. 이 계약에는 2015년 합의한 연봉 280만 달러가 포함됐다. 사실상 3년 계약 연장이다.
‘MLB.com에 따르면, 보장 금액은 2730만 달러이며, 옵션 조항 실행 시 최대 503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2015년 280만 달러 연봉에 계약금 100만 달러, 2016년 500만 달러, 2017년 750만 달러, 2018년 1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19년 1050만 달러의 연봉과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2020년 1150만 달러의 연봉과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피츠버그는 이로서 닐 헌팅턴 단장 부임 이후 앤드류 맥커친, 스탈링 마르테에 이어 세 번째 장기 계약 합의에 성공했다. 헌팅턴 단장은 해리슨은 능력 있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공격, 수비, 주루에서 팀이 이기는데 도움을 주는 선수다. 여기에 넘치는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해리슨은 1년 뒤 호세 아스카니오, 케빈 하트와 함께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백업 멤버로 활약하던 그는 지난 시즌 1루로 옮긴 페드로 알바레즈를 대신해 주전 3루 자리를 꿰차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143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47 장타율 0.490 13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도 0.37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도 9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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