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실사단 '감탄'
입력 2007-06-27 19:37  | 수정 2007-06-28 09:23
제주도의 한라산과 용암동굴, 성산일출봉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난 제주도의 절경 3곳,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풍광인데요.
KCTV 제주방송 강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5천 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한라산.

천하를 굽어보는 웅장함으로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성과 같은 성산일출봉.

바닷속에서 폭발한 응회구 화산체로 경관만큼이나 탄생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제주의 용암동굴계도 속살의 신비를 드러냈습니다.

대형 호수를 품에 안은 용천동굴과 온갖 석회 생성물들로 지하궁전이 만들어진 당처물동굴은 세계를 놀라게했습니다.

만장굴은 수십만년전 일어난 화산활동을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

16개 입구의 미로형 벵뒤굴과 입구가 뱀의 모양인 김녕사굴에도 세계자연유산이란 명성이 더해졌습니다.

인터뷰 : 리차드 폴 딩월 /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관
-"용암동굴계를 실사하면서 규모는 물론 경관의 아름다움에 압도됐습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성산일출봉이 생겨나고, 용암이 흐르고 흘러 동굴들이 생성되는 과정은 마치 조물주가 써내려간 소설처럼 전개되고 있습니다.

강인희 / KCTV 기자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그리고 용암동굴계. 학술적.경관적 가치를 모두 인정 받으며 제주섬은 이제 세계인의 섬으로 거듭났습니다. KCTV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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