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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투톱’ 지소연-박은선, 동시 출격…국내 첫 선
입력 2015-04-08 14:55 
지소연(사진)은 박은선과 함께 8일 러시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다. 국내 A매치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의 투툽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두 번째 평가전에 지소연과 박은선 투톱을 가동한다.
역대 한국 여자축구 최강 투톱으로 평가받는 지소연과 박은선이 나란히 선발 출전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러나 국내 A매치로는 첫 번째다.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가졌던 러시아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박은선이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지소연은 하루 전날 입국한 여파로 후반 29분 교체 투입해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소연과 박은선 투톱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와 올해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1경기 등 총 4경기에 함께 뛰면서 8골을 합작했다.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중국전(0-0 무)을 제외하고 골을 터뜨렸다.
한편, 한국은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줬다. 고른 선수를 기용해 점검하겠다던 윤덕여 감독의 의도가 담겨있다. 사흘 전과 비교해 베스트11 가운데 지소연과 박은선을 비롯해 전민경(이천대교), 신담영(수원FMC), 김수연, 손윤희(이상 화천KSPO) 등 6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손윤희는 이번이 A매치 데뷔다.
주장 조소현, 정설빈(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 이은미, 황보람(이상 이천대교)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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