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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GPS 가이드 기증
입력 2015-04-08 14:54 
박종복(왼쪽) SC은행장이 한옥마을에서 정효성 서울시 행정 1 부시장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 가이드’ 20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S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8일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가이드 20개를 서울시에 기부했다.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 GPS가이드는 시각장애인이 혼자서 남산골 한옥마을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오디오 가이드다.
이 GPS 가이드는 총 5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사용자의 위치 좌표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묘사해설을 해주고 탐방코스도 알려준다.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은 누구나 안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종복 SC은행장, 정효성 서울시 행정 1 부시장, 이병돈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배우 김보성(시각장애인연합회 홍보대사) 씨를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와 목소리 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박종복 은행장은 GPS 가이드 20개를 서울시에 기부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오디오 묘사해설 콘텐츠 100점을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 콘텐츠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의 시각장애인과 유관기관에 보급된다. 또 SC은행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위한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박종복 SC은행장은 1만명 이상의 목소리 기부 희망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아름다운 서울시의 문화유산을 시각장애인들이 귀로 관람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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