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신용카드 정보저장 간편결제 서비스 국내 첫 시행

전자결제 전문업체 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송윤호)가 총 8개 신용카드사(하나, 외환, 롯데, KB국민, 신한, 삼성, BC, NH농협카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일부터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4개 신용카드사(롯데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로 부터 간편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정보저장 PG사로 선정된 바 있다.
PG사의 신용카드 정보저장 방식 간편결제는 지난해 7월 미래창조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여신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전 신용카드들이 재무, 보안 기준을 수립해 각 카드사별로 심의절차를 거쳤고, 그 결과 한국사이버결제가 간편결제를 위한 신용카드 정보저장 PG사로 선정됐고 이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PG사의 신용카드 정보저장은 지난해부터 정부 주도로 진행 해 온 한국판 ‘페이팔(Paypal)의 구현과 동시에 원클릭 결제 서비스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고도 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간편결제 서비스(Quick Pay)는 글로벌 웹표준 결제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에 현재 출시된 타 간편결제와 달리 스마트폰이라는 특정 디바이스 제약에서 탈피, PC/태블릿·스마트폰등에서 아이디, 패쓰워드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내·외국인 모두 사용이 가능한 국제 표준을 지향해 반드시 스마트폰앱을 구동해야 하는 기존의 간편결제 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결제시, 스마트폰앱을 통한 인증 없이도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서비스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당사는 신용카드 정보저장을 위한 신용카드사와의 계약을 완료하고 실제 서비스를 런칭한 최초의 PG사이며,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발전시켜 진정한 의미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현재 출시된 당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퀵페이(Quick Pay)는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중인 페이코(PAYCO)사업 런칭에 맞춰 페이코 간편결제로의 전환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