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연장 혈투를 끝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모건은 7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모건은 이날 5회부터 타석에 들어서 3타석 연속 범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찬스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건의 시즌 첫 끝내기 안타.
모건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승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용규를 시작으로 해서 모든 팀 동료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마지막 타석에서는 팬들과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타구를 몸으로 막아낸 김회성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건은 최근 부진에 대해서도 시즌 내내 항상 뜨거울 수는 없다. 시즌은 144경기로 길다”며 시즌이 갈수록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모건은 7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모건은 이날 5회부터 타석에 들어서 3타석 연속 범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찬스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건의 시즌 첫 끝내기 안타.
모건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승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이용규를 시작으로 해서 모든 팀 동료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마지막 타석에서는 팬들과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타구를 몸으로 막아낸 김회성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건은 최근 부진에 대해서도 시즌 내내 항상 뜨거울 수는 없다. 시즌은 144경기로 길다”며 시즌이 갈수록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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