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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kt 첫 승, 통신사 라이벌 의식하지 않는다”
입력 2015-04-07 18:18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신생팀 kt 위즈의 첫 승 시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폭탄 돌리기 등의 표현이 쓰이고 있다. kt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와의 승부에서 모두 경기를 내주면서 이제 kt를 상대하는 팀도 첫 승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 부담을 가질 만한 상황이 된 것이 사실이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이에 대해 괜찮다”며 특별히 의식하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kt와의 경기에 첫 승, 통신사 라이벌 등 여러 이야기가 개입하게 됐는데 괜찮다. 경기 하다 보면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상대와 얽힌 부분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에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김 감독은 kt에 대해서는 시즌 중반이나 돼야 정확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에 적응하고 나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NC도 첫 시작이 굉장히 힘들었지 않나”라며 kt 역시 경험을 쌓아가며 좋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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