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춥네요.”
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와의 경기를 앞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은 몸을 움츠렸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은 쌀쌀했다. 고시엔구장이 위치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지역은 오후 3시 영상 10도였지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실온보다 체감온도가 낮았다. 여기에 날씨도 흐리고, 바람까지 세게 불었다.
경기 전 그라운드로 나온 오승환은 여느 때처럼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언더셔츠 착용. 오승환은 연습 때나 마운드에 올라갈 때나 긴 언더셔츠를 입지 않아, 맨 살로 드러난 우람한 팔뚝이 트레이드 마크. 이날 날씨가 춥다보니 오승환도 잘 입지 않던 언더셔츠를 입은 것이다.
지난해 오승환은 고시엔이 홈인 만큼 익숙해서 좋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돔구장에 있다오니 좀 쌀쌀하다”고 말했다. 한신은 주니치와 개막 3연전을 선발고교야구대회 때문에 고시엔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가졌다. 이후 메이지진구구장, 교세라돔으로 이어지는 도쿄 6연전을 치렀다. 메이지진구구장도 실외구장이지만, 도쿄 날씨는 쌀쌀한 편은 아니었다. 오승환은 한신이 4일과 5일 요미우리에 연패하면서 사흘째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잘 쉬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즌 첫 고시엔구장 경기에서도 기회가 되면 문제없다는 미소였다.
[jcan1231@maekyung.com]
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와의 경기를 앞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은 몸을 움츠렸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은 쌀쌀했다. 고시엔구장이 위치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지역은 오후 3시 영상 10도였지만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실온보다 체감온도가 낮았다. 여기에 날씨도 흐리고, 바람까지 세게 불었다.
경기 전 그라운드로 나온 오승환은 여느 때처럼 가볍게 몸을 풀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언더셔츠 착용. 오승환은 연습 때나 마운드에 올라갈 때나 긴 언더셔츠를 입지 않아, 맨 살로 드러난 우람한 팔뚝이 트레이드 마크. 이날 날씨가 춥다보니 오승환도 잘 입지 않던 언더셔츠를 입은 것이다.
지난해 오승환은 고시엔이 홈인 만큼 익숙해서 좋다”고 말했지만, 이날은 돔구장에 있다오니 좀 쌀쌀하다”고 말했다. 한신은 주니치와 개막 3연전을 선발고교야구대회 때문에 고시엔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가졌다. 이후 메이지진구구장, 교세라돔으로 이어지는 도쿄 6연전을 치렀다. 메이지진구구장도 실외구장이지만, 도쿄 날씨는 쌀쌀한 편은 아니었다. 오승환은 한신이 4일과 5일 요미우리에 연패하면서 사흘째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잘 쉬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즌 첫 고시엔구장 경기에서도 기회가 되면 문제없다는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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