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국 주택가격 16년만에 최고폭 하락
입력 2007-06-27 14:52  | 수정 2007-06-27 14:52
미국 주요 10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 16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S&P가 지난 87년부터 미국내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해 발표해온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2.7% 떨어져 지난 9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았고,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지수도 지난 1년 사이 2.1%가 하락했습니다.
조사대상 20개 도시 가운데 14곳의 집값이 떨어진 가운데 디트로이트가 9.3%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샌디에이고, 워싱턴 DC 순으로 집값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시애틀은 지난 1년 사이 가장 높은 9.6% 상승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샐럿과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집값이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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