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금알]실제 빙의 경험담,"생각이 지배당하고 행동은 느릿해진다"
입력 2015-04-07 11:07  | 수정 2015-04-07 11:08
사진=MBN


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는 무속인 이은숙 고수가 나와 빙의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가 빙의됐던 상대는 어머니로, 그의 어머니는 폐암 선고를 받은 지 21일 만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원래 무당은 부모의 장례를 치를 때 상복을 입을 수 없지만, 그는 상복을 입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해 입고 장례를 치렀습니다.

삼우제까지 지내고 집에 돌아온 후부터 그는 어머니의 혼에 빙의됐습니다.


이어 그는 "빙의가 되면 먼저 생각이 지배당하고 행동도 느릿느릿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처럼 행동하다가 정신이 들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17일 동안 계속하다가, 결국 스승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어머니를 급작스럽게 여의고 효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줄곧 어머니 생각뿐이었다"는 그는 자신의 "엄청난 집중이 빙의의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무영 감독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걸린 동생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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