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는 한국 패션모델 업계의 전설, 이재연이 출연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4년에 갑작스럽게 폐암 진단을 받고 2개월 뒤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그 날이 마흔여덟에 얻은 늦둥이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 날짜였던 사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재연은 의사에게 "아들 대학 졸업할 때까지만 살려 달라"고 말할 정도로 마흔여덟에 얻은 늦둥이 아들을 매우 아꼈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혹여나 혼자 남겨질 아들 걱정뿐이었다"며 그 때의 심정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연은 폐암 진단과 함께 회사가 사기 사건에 연루됐던 이야기 등 굴곡 있는 삶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