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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물 수집하는 아버지 “고물 버리려면 나를 버려라”
입력 2015-04-07 00:24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고물을 모으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아들이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고물을 수집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들은 원래 고물이 저 정도로 많진 않았다. 아버지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이후로 더 심해져서 너무 골치 아프다”고 자신의 고민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오래된 듯 한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그는 모자를 어디서 보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고등학교 때 쓰고 다니던 모자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내가 못살 때가 자꾸 떠올라 지금도 물건을 버릴 수 없었다”고 고물을 버리지 않는 이유를 소개했다.

과거 자신의 아들이 고물을 버리려 했던 사실을 회상하며 차라리 나를 갖다 버리라고 말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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