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주민 소환 추진에 “무상급식 지원 현황 정상은 아니다”
입력 2015-04-06 15:04 
사진=MBN
홍준표, 주민 소환추진 소식에 반박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주민소환 추진에 "부유층의 귀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현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선별적 무상급식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전교조, 일부 종북세력, 이에 영합하는 반대세력과 일부 학부모단체들이 연대해 무상급식을 외치고 있지만 교육감이 천명한 대로 급식 사무는 학사행정이다"라며 "도에서 감사 등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한 요구를 수용해 우리는 급식 사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이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도 교육행정이므로 관여하지 않겠다"라며 "전교조 출신 경남교육감께서 책임감을 갖고 잘 수습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준표 지사는 "우리는 도청 채무 감축이 최우선이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을 통해 개천에서도 용이 날수 있는 사회 풍토 조성에 집중하겠다"라며 "부유층의 귀족학교까지도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현 상황은 정상이 아니며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서민들에게만 복지재원이 집중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상급식 전환에 따라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 본부 등은 홍준표 주민소환 추진에 들어갔다.

주민 소환이란 주민들이 지방자치체제의 행정처분이나 결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단체장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홍준표 주민 소환추진, 무상급식 왜 없앤 거야” 홍준표 주민 소환추진, 밥 한 끼 정도는 제대로 먹이자” 홍준표 주민 소환추진, 아이들 밥 가지고 뭐하는 짓”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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