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소연 결승골,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속 시원한 역전승 ‘맹활약’
입력 2015-04-06 02:02 
사진=MK스포츠
지소연 결승골, 극적인 활약

여자축구대표팀이 지소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의 여자축구대표팀은 22위의 러시아를 맞아 후반 45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올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 본선에 12년 만에 출전한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대전에서 러시아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며 여자월드컵을 대비한다.


이후 여자대표팀은 5월 미국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올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여민지와 유영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정설빈과 강유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조소현과 권하늘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은미 황보람 김도연 송수란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정미가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유영아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0분 정설빈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1분 상대 골키퍼 벨리아에바의 골킥을 가로챈 유영아가 골문앞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설빈 대신 박희영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한국은 후반 14분 유영아 대신 이금민을 출전시켰다.

한국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박희영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벨리아에바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24분 이은미 대신 김수연을 출전시켜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한국은 후반 28분 강유미의 침투패스에 이어 러시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금민이 골키퍼와 마주보는 단독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28분 강유미 대신 지소연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지소연은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러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45분 지소연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속공 상황에서 이금민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것을 이어받은 여민지가 내준 볼을 지소연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러시아 골문을 갈랐고 한국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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