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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LG전 8번타자로 시즌 첫 선발 출전
입력 2015-04-05 13:21  | 수정 2015-04-05 13:56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진갑용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LG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선발 인업을 발표했다. 진갑용은 이날 8번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5경기에 교체로 나섰으나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류중일 감독은 진갑용이 선발로 출전한다”며 이지영이 계속 뛸 수 없으니까 일주일 6경기 중에서 1~2경기정도는 백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류 감독은 진갑용과 장원삼을 조합을 고려했다. 류 감독은 원래는 장원삼 경기에 진갑용을 쓸 계획이었는데 일단 오늘 차우찬 경기에서 치는 것이나 블로킹, 송구 등을 보고 다음주 화요일 장원삼 선발 경기에 다시 내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며 향후 기용 계획도 알렸다.
이지영 주전, 진갑용 백업 체제내에서 효과적인 기용을 하기 위한 고민은 계속된다. 류 감독은 차우찬과 장원삼은 ‘포수가 누가 앉아도 상관없다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나머지 투수들은 어떤 특정 포수를 원하는 경향들이 있다”면서 포수가 앉아있는 모습들이 제 각각이다. 투수의 스타일에 따라서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거나 들어가지 않는 경우의 차이도 있고 볼배합에서도 각자 맞는 조합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게 포수를 타지 않는 장원삼과 차우찬의 경기는 앞으로도 진갑용의 출전을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류 감독은 앞으로도 장원삼이 나올때는 진갑용이 거의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이지영이 혼자 다 나올수는 없다”면서 경우에 따라서 차우찬 경기에도 진갑용이 선발로 나선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삼성은 진갑용이 8번으로 들어가는 것 외에는 기존과 동일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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