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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켄터키 ‘무패 신화’ 깨고 결승행
입력 2015-04-05 12:34 
위스콘신이 남자대학농구선수권 4강전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켄터키를 꺾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대학농구선수권 4강전에서 위스콘신대학이 무패 행진을 달리던 켄터키대학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위스콘신은 5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학농구선수권 4강전(파이널 포)에서 켄터키를 71-64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위스콘신은 앞서 미시건 주립대를 81-61로 물리친 듀크대학과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위스콘신이 남자 농구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이다.
위스콘신은 정규시즌 34승 무패를 포함, 토너먼트까지 38승 무패를 달리고 있던 켄터키를 상대로 전반까지 36-3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후반 35-28로 앞서면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프랭크 캐민스키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샘 데커도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니젤 헤이스와 브론손 코에닉도 나란히 12득점을 올렸다.
켄터키는 칼-앤소니 타운스가 16득점, 앤드류 해리슨이 13득점, 아론 해리슨이 12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전승 우승의 신화를 위한 마지막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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