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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야마하 레이디스 3R 선두권 도약…시즌 첫 승 고~
입력 2015-04-04 17:43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는 이보미. 사진제공=르꼬끄골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보미(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셋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역전으로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보미는 4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츠라기 골프장(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데일리베스트 기록을 세운 이보미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미츠카 유코(일본)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7언더파 209타로 단독선두에 자리한 후지모토 아사코(일본)와는 4타차다.
이로써 마지막 날 우승경쟁을 펼치게 된 이보미는 지난 주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달랜다는 각오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한 이보미는 4, 6번홀 버디 추가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이보미는 11번홀(파3) 보기에 이어 13,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고 말았다.
하지만 15,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전미정(32)이 1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 공동 7위로 뒤를 이었다. 전날 공동 2위로 올라섰던 안선주(28)은 3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0위까지 밀려났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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