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박주영(서울)은 침착했다. 이기고 싶은 경기를 이겼으나 만족하지 않았다. 아직 100% 몸 상태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며, 빨리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할 따름이었다.
돌아온 박주영은 파랑새가 됐다. 그가 뛰니 서울이 이겼다. 4일 제주를 1-0으로 꺾었다. K리그 클래식 3연패 후 첫 승이다. 그 달콤한 승리에 기여한 박주영이다. 그가 가세하면서 공간이 생긴 몰리나, 에벨톤가 펄펄 날았다. 후반 44분 에벨톤의 결승골 상황에서도 간접적으로 간여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복귀 무대 활약상에 대해 흡족해 했다. 최용수 감독은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박주영이 교체 투입된 이후 공격진 무게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박주영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을 에벨톤, 몰리나 등이 잘 활용했다. 앞으로 박주영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2409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 3연패 뒤 첫 경기라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 절실함이 잘 드러나 승점 3점을 땄다”라며 내가 뛰었을 때보다 K리그 수준이 더 올라간 것 같다. 그래서 더 어렵고 더 많이 준비해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0% 컨디션이 아니며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했다. 그리고 생각 외로 잘 뛰었다. 그렇지만 박주영은 아쉬움이 더 컸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와 동료들의 색깔이 다르다. 아직 손발을 맞춘 시간이 많지 않아 완벽하게 매끄럽진 않다. 조금씩 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어 첫 경기 치고 동료들과 겹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패스 스타일을 더 잘 알게 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하지만 좀 더 타이밍을 잘 찾아야 한다. 후반 6분 (차)두리형이 오버래핑 후 좋은 크로스를 올렸는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으로 내가 한 발짝 더 빨랐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을 때 자신을 연호하는 서울 팬을 보고서 뭉클했다는 박주영은 의지를 더욱 다졌다.
박주영은 서울 팬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더욱 열심히 하려 했다. 몇 경기를 더 뛰고 나서 100% 몸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 되찾아 타이트한 일정의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돌아온 박주영은 파랑새가 됐다. 그가 뛰니 서울이 이겼다. 4일 제주를 1-0으로 꺾었다. K리그 클래식 3연패 후 첫 승이다. 그 달콤한 승리에 기여한 박주영이다. 그가 가세하면서 공간이 생긴 몰리나, 에벨톤가 펄펄 날았다. 후반 44분 에벨톤의 결승골 상황에서도 간접적으로 간여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의 복귀 무대 활약상에 대해 흡족해 했다. 최용수 감독은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박주영이 교체 투입된 이후 공격진 무게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박주영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을 에벨톤, 몰리나 등이 잘 활용했다. 앞으로 박주영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2409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 3연패 뒤 첫 경기라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그 절실함이 잘 드러나 승점 3점을 땄다”라며 내가 뛰었을 때보다 K리그 수준이 더 올라간 것 같다. 그래서 더 어렵고 더 많이 준비해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0% 컨디션이 아니며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했다. 그리고 생각 외로 잘 뛰었다. 그렇지만 박주영은 아쉬움이 더 컸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와 동료들의 색깔이 다르다. 아직 손발을 맞춘 시간이 많지 않아 완벽하게 매끄럽진 않다. 조금씩 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어 첫 경기 치고 동료들과 겹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패스 스타일을 더 잘 알게 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하지만 좀 더 타이밍을 잘 찾아야 한다. 후반 6분 (차)두리형이 오버래핑 후 좋은 크로스를 올렸는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으로 내가 한 발짝 더 빨랐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을 때 자신을 연호하는 서울 팬을 보고서 뭉클했다는 박주영은 의지를 더욱 다졌다.
박주영은 서울 팬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더욱 열심히 하려 했다. 몇 경기를 더 뛰고 나서 100% 몸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 되찾아 타이트한 일정의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