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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리그 복귀전, 찝찝한 승리 ‘슈팅 증발’
입력 2015-04-04 16:27 
사진=MK스포츠(상암) 옥영화 기자/승리한 FC 서울 박주영이 골을 넣은 에벨톤과 기뻐하고 있다.
박주영(FC서울)이 K리그 복귀전에서 승리했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하는 등 애매한 활약을 보였다.
박주영은 4일 열린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전에서 김현성을 대신해 후반전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8월 30일 광주 상무전 이후 2409일 만의 복귀 무대였다.
이날 박주영은 동료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복귀골 사냥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차두리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했지만 한발 앞선 수비에 차단돼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44분에 터진 에벨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박주영을 포함, 전체적으로 애매한 활약을 보였다. 서울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김현성은 계속해서 제주의 수비진에 막혀 골을 시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앞으로 박주영이 침체된 FC서울에 활력을 불어다 넣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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