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내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27일) 오전 9시40분부터 15분 동안 민생개혁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지난 7일 청와대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공식 요청했고 오랫동안 기다렸다"면서 "그러나 임시국회가 끝나는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연설 기회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직접 국민에게 이러한 사정을 알리고 설명드리면서, 국회에 다시 한번 입법 처리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헌법 81조에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해 발언하거나 서한으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