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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용감한 가족’, ‘진짜’ 가족이 된 6人…훈훈한 마무리
입력 2015-04-04 09:27 
[MBN스타 손진아 기자] ‘용감한 가족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는 연예인 6인방의 라오스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오스로 떠난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민혁, 설현은 현지에 완벽 적응하고 그들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으로 평범한 듯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심혜진은 열심히 일한 가족들을 위해 양파, 당근 등의 재료를 넣은 특제 간장비빔밥을 만들었고, 박주미와 박명수는 소금밭에서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염소를 붙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염소를 놓치지 않겠다는 남다른 집념을 과시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일상 복귀를 앞두고 ‘용감한 가족 멤버들은 그동안 가족을 도와줬던 라오스 동네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함께 만찬을 즐겼다. 만찬에는 토끼고기부터 라오스 전통 음식까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음식이 한가득 차려졌다.

‘용감한 가족 멤버들과 현지 주민들은 서로의 정성을 무시하지 않고 맛있게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설현은 개구리 요리까지 아무렇지 않게 흡입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용감한 가족은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민혁, 설현 등의 연예인들이 가상의 가족을 구성, 세계의 곳곳에 있는 독특한 지역의 사람들과 이웃이 되어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예능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연예인들이 뭉친 예능 초보들의 활약에 흥미를 모았었다.


평범해보이지만 접해보지 않은 생활 속에 녹아들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편한 시대에 살고 있었나를 새삼 일깨워준 ‘용감한 가족은 가족으로 뭉친 그들의 생활과 갈등, 화해 등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묘한 감동을 자아냈다.

초반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나아갈수록 정을 붙이고 서로를 배려하고 ‘진짜 가족이 된 듯한 그들의 모습에선 ‘가족 ‘소통 ‘진정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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