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완종 회장 검찰 출석, 150억 원대 비자금 조성한 혐의
입력 2015-04-03 15:06 
성완종 회장 검찰 출석 눈길

성완종 회장 검찰 출석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성 전 회장은 외압과 횡령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성 전 회장은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모두 460억 원을 융자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용도 외에 사용하고 15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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