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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PD “‘웃기는 여자’, 웃긴드라마 아닌 웃픈드라마”
입력 2015-04-03 14:58 
사진=KBS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형석 PD가 ‘웃기는 여자의 웃음 포인트를 밝혔다.

김형석 PD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웃기는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 순간 웃기고 매 순간 즐겁게 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라고 얘기했었다면 이번엔 100분 안에 정리를 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이 드라마는 웃긴다기보다는 웃픈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눈물이 아니라 웃음 속에서 나오는 풀어버릴 수 있는 눈물 같은 걸 해보고 싶었다. 웃겨서 좋다기보다는 뒤에 남는 슬픔 같은 게 좋았다. 물론 웃음이 주겠지만 따뜻한 울음, 이런 거에 더 주안점을 두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로맨틱코미디물인 ‘웃기는 여자는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여자와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 판사가 만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다룬다. 오늘(3일) 오후 9시30분부터 100분간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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