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위안부 문제 해결 시급"…펠로시 '공감'
입력 2015-04-02 19:22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의 유력 여성 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 하원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고려할 때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고, 펠로시 원내대표는 여성 인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핵·북한 인권문제가 한국에는 가장 큰 안보 위협인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 대표단은 내일(3일) 일본으로 건너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접견할 예정입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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