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이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과연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할 수 있을까.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됐던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는 이색 풍경이 벌어졌다. 복면을 쓴 가수를 알아맞히는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모든 출연진 모두 가면을 쓰고 나와 취재진들 앞에 인사를 한 것이다.
많았던 출연진 중 가장 눈에 띠는 주인공은 ‘복면가왕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였다. 연예인 출연자들이 가벼운 가면으로 등장해 카메라 앞 얼굴을 공개했다면 민철기 PD는 얼굴을 완전하게 가리는 타이크 마스크 복면을 쓰고 등장해 현장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연예인 판정단 MC로 활동하는 방송인 김구라는 ‘복면가왕 정규편성을 맞이해 제가 가면을 쓰고 나왔다. 저희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프로그램은 더 궁금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가면을 쓰고 나왔다”고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철기 PD가 시청률 10%가 될 때까지는 복면을 벗지 않기로 했다. 출근도 복면을 쓰고 오기로 했다. 대단한 각오로 하고 있다는 걸 말씀 드린다”고 민철기 PD의 각오에 대해 대신 설명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민철기 PD는 마스크에 땀이 차고 젖고 있다”라는 사회자의 말에도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았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게 된 계기에 민철기 PD는 사실 가면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했다. 이 가면이 MBC 소품실에 있던 걸 쓰고 온 것인데, 게임에서 벌칙을 수행하는 타이거 마스크들이 쓰고 나오는 가면”이라고 설명하면서 정작 이걸 쓰니 노래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특수제작을 하고 있다.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고 풀었을 때 헤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그리고 노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시중 가면을 쓰는 것과 비교가 안 될 만큼 편하다”고 가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민철기 PD는 가면 디자인에 재미있는 캐릭터가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디어 떨어지면 힘들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만약 가면 디자인에 있어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알려 달라. 적극 수용하겠다. 그리고 노래 잘한다거나 싶은 사람이 있어도 시청자 게시판에 남겨 달라. 만약 노래에 자신 있으신 분들 일단 한 번 우리 회의실에 들려주시거나 전화 달라. 상태 괜찮으면 채용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철기 PD의 능청스러운 발언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정말 시청률 10%가 넘기 전까지 가면을 벗지 않을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입으로 10%가 넘으면 가면을 벗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목표 시청률로 20%를 생각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복면을 벗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고 거대한 꿈을 밝히면서도 현실적으로 경쟁작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너무 세다. 저는 7~8%나와도 만족할 것 같은데 힘들 것 같기는 하다”고 이내 현실적인 시청률 목표를 밝혔다.
시청률은 우리 프로그램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지만 그와 별개로 ‘복면가왕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민철기 PD는 예능 프로그램의 본령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오는 5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됐던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는 이색 풍경이 벌어졌다. 복면을 쓴 가수를 알아맞히는 예능프로그램인 만큼 모든 출연진 모두 가면을 쓰고 나와 취재진들 앞에 인사를 한 것이다.
많았던 출연진 중 가장 눈에 띠는 주인공은 ‘복면가왕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였다. 연예인 출연자들이 가벼운 가면으로 등장해 카메라 앞 얼굴을 공개했다면 민철기 PD는 얼굴을 완전하게 가리는 타이크 마스크 복면을 쓰고 등장해 현장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연예인 판정단 MC로 활동하는 방송인 김구라는 ‘복면가왕 정규편성을 맞이해 제가 가면을 쓰고 나왔다. 저희 얼굴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프로그램은 더 궁금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가면을 쓰고 나왔다”고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철기 PD가 시청률 10%가 될 때까지는 복면을 벗지 않기로 했다. 출근도 복면을 쓰고 오기로 했다. 대단한 각오로 하고 있다는 걸 말씀 드린다”고 민철기 PD의 각오에 대해 대신 설명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민철기 PD는 마스크에 땀이 차고 젖고 있다”라는 사회자의 말에도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았다.
복면을 쓰고 노래하게 된 계기에 민철기 PD는 사실 가면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했다. 이 가면이 MBC 소품실에 있던 걸 쓰고 온 것인데, 게임에서 벌칙을 수행하는 타이거 마스크들이 쓰고 나오는 가면”이라고 설명하면서 정작 이걸 쓰니 노래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특수제작을 하고 있다.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고 풀었을 때 헤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그리고 노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시중 가면을 쓰는 것과 비교가 안 될 만큼 편하다”고 가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정일구 기자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민철기 PD는 가면 디자인에 재미있는 캐릭터가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이디어 떨어지면 힘들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만약 가면 디자인에 있어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알려 달라. 적극 수용하겠다. 그리고 노래 잘한다거나 싶은 사람이 있어도 시청자 게시판에 남겨 달라. 만약 노래에 자신 있으신 분들 일단 한 번 우리 회의실에 들려주시거나 전화 달라. 상태 괜찮으면 채용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철기 PD의 능청스러운 발언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정말 시청률 10%가 넘기 전까지 가면을 벗지 않을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입으로 10%가 넘으면 가면을 벗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목표 시청률로 20%를 생각하고 있다. 한 마디로 복면을 벗을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고 거대한 꿈을 밝히면서도 현실적으로 경쟁작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너무 세다. 저는 7~8%나와도 만족할 것 같은데 힘들 것 같기는 하다”고 이내 현실적인 시청률 목표를 밝혔다.
시청률은 우리 프로그램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지만 그와 별개로 ‘복면가왕은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민철기 PD는 예능 프로그램의 본령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오는 5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