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ICT 본투글로벌센터, 지원기업 250억 투자유치 이끌어
입력 2015-04-02 17:12  | 수정 2015-04-03 17:39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K-ICT 본투글로벌센터(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지난 3개월간 9개 지원기업이 250여억원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원기업은 비트패킹컴퍼니, 조이코퍼레이션, 스파이카, 악어스캔, 스마투스, 뱁션, 피키캐스트 등 9개사다. 한양엔젤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등이 해당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지원기업 중 8개사에게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해외 데모데이 등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 투자 유치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나머지 1개사는 투자사를 직접 연결해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해외 데모데이 참가기업들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이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파이카와 악어스캔이 각각 21억, 3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2월 실리콘밸리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마투스가 30억원 투자를 받았다.

오덕환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지난해 지원했던 기업들의 성과가 올 상반기에 공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기업들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ㆍ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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