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로봇청소기 출시
입력 2015-04-02 17:01 
SAMSUNG CSC

삼성전자가 2일 스마트폰의 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 신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신모델은 스마트폰에 삼성 스마트 홈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집안 무선공유기에 연결해 제품 등록을 완료하면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앱을 통해 파워봇의 전원은 물론 자동ㆍ수동ㆍ부분 청소 모드를 터치 한 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흡입 모드도 터보ㆍ일반ㆍ정음의 세 가지로 설정이 가능하다. 수동 청소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진, 좌회전, 우회전 등 방향까지 조작할 수 있다.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가 알아서 충전하는 충전 복귀 기능과 한 번 또는 매일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예약 기능이 제공된다. 대기 중ㆍ청소 중ㆍ충전 복귀 중ㆍ충전 중과 같이 파워봇의 현재 상태와 에러 발생 상황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버튼과 인체공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한 손으로 조작하기 더욱 편리해진 신규 리모컨도 함께 제공된다.

파워봇 신모델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적용됐다.
지난 해 첫 출시한 삼성 ‘파워봇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60배 이상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 방식의 청소가 가능한 제품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뤄나가는 스마트홈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으로 일상 생활 속의 혁신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파워봇 신모델 출고가는 129만원이다. 오는 3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 홈페이지(https://www.samsung.com/sec/shop/)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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