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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부사장, 첫 공판서 다시 한 번 사과…“용서를 구한다”
입력 2015-04-02 10:59 
사진= MBN 방송 캡처
‘땅콩회항 조현아 부사장, 항소심 첫 공판 전 또 다시 사과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지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녹색 수의를 입고 뿔테안경을 쓴 채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판 말미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선처를 구한다"고 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및 가족들께 깊은 사죄를 드리고, 많은 분들께 깊은 상처를 주고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오늘까지 93일간 수감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조현아 정신 차렸나” 조현아 사과 또 했네” 조현아 항소심 열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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