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붕괴사고’ 7명 형사입건
입력 2015-04-02 10:17  | 수정 2015-04-02 17:49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교량상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한 책임을 물어 공사책임자 7명을 형사입건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백모(52) 감독소장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사용돼선 안 되는 자재가 사용되는가 하면 설계도면과 달리 옹벽과 상판이 동시에 타설돼 동바리(거푸집 지지대)에 과도한 하중이 쏠린 사실이 드러났다.
입건 대상자에는 발주처인 LH 소속 백 소장을 비롯, 시공사인 롯데건설 소속 박모(47) 현장소장 등 3명, 시공 하도급 업체인 대도토건 소속 김모(43) 현장소장 등 3명이 포함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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