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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5개국 70회 월드투어 개최…4월 서울공연으로 시작
입력 2015-04-02 09:53 
[MBN스타 송초롱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일 자정 YG공식블로그를 통해 검은색 바탕 위에 여러 개의 원과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5개의 흰 줄이 새겨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포스터에는 ‘2015 월드 투어 인 서울 위드 네이버(2014 WORLD TOUR IN SEOUL WITH NAVER)라는 문구, 또 ‘4월 25일과 26일 서울 체조경기장이라는 날짜와 장소를 명시, 이날 빅뱅의 콘서트가 개최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YG에 따르면 빅뱅은 이번에 발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팬들과 만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월드투어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에서 80만 명을 동원하는 공연으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2016년까지 이어질 이번 월드투어는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약 140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 개최지 역시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에 이르기까지, 지난 월드투어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공연하며 세계 각국의 팬들을 찾는다.

역대급 규모로 진행될 이번 투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태프들도 합류했다. 조명과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공연계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80~90년대부터 스콜피온스, 프린스 등 전설적 가수들을 비롯해 폴 메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의 콘서트를 무대를 디자인한 로이 베넷(Roy Bennett)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비욘세의 비디오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에드버크(Ed Burke)도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는다. 이외에도 스미스 II(Gil Smith II)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며, 조나단 리아(Jonathan Lia)를 포함한 100 여명 이상의 미국 제작진이 함께한다.

한편, 빅뱅 월드투어의 시작이 될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4월6, 7일 오후 8시, G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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