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대 기업 중 근속연수 가장 긴 곳, ‘SK에너지’ 20.3년…2위는?
입력 2015-04-02 09:10 

매출 상위 30대 기업 중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SK에너지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27개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SK에너지의 평균 근속연수가 20.3년으로 가장 길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기아자동차와 한국전력공사가 18.7년으로 동일한 수준이었고, KT(18.5년), 포스코(18.1년), SK종합화학(17.6년), 현대중공업(17.6년) 순이었다.
30대 기업의 지난해 근속연수는 평균 13.4년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15~18년 미만(25.9%), 18년 이상(18.5%), 9~12년 미만(18.5%), 6~9년 미만(18.5%), 12~15년 미만(14.8%)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별에 따른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성별 평균 근속연수를 명시한 19개사의 남성 근속연수는 14.9년으로 여성 평균인 9.7년보다 5년 이상 길었다. 또 남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78.9%(15개사)였지만, 여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절반 수준인 42.1%(8개사)에 그쳤다.
남성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국민은행(21.9년)이었다. 여성 근속연수는 KT(17년)가 가장 길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직원수는 52만5082명이었고, 성별 비율은 남성대 여성이 평균 77대 23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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