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中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목표가↑"
입력 2015-04-02 08:24 

NH투자증권은 2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7221억원, 영업이익은 19.9% 뛴 113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중국 제과업 매출이 고성장했고,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원가율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국사업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중국에서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15%, 25.4%에 이를 것”이라며 오리온의 중국 제과시장 점유율은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에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가 현실화되면 한층 굳건한 점유율 개선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제과부문의 이익도 턴어라운드 조짐이 완연하다”며 중국사업 성장과 수익성개선 폭이 예상보다 크고 국내사업도 4년만에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업종 내 오리온에 대한 최선호 의견(Top Pick)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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