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위험도 증가 1.9배 높아져
입력 2015-04-01 22:20 
사진=MBN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팀은 2006∼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 26만1천65명을 '저용량(75~162㎎) 아스피린 복용군(1만5천849명)'과 나머지 '비(非) 복용군'으로 나눠 2009년까지 최대 4년을 추적 관찰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연구사업으로 이뤄진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대사증후군'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결과를 보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뇌경색 위험도는 아스피린 비복용군의 1.7배에 달했다. 복용군이 비복용군보다 뇌경색 발생 위험이 70%나 높았던 셈이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이런 위험도가 1.9배로 더 높아졌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여부에 따른 소그룹 분석에서는 아스피린 복용군이 비복용군에 비해 뇌경색 발생 위험이 모두 증가했고, 남성에서 그 위험 수준이 더 높았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무섭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항상 건강 관리에 힘써야겠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앞으로 절대 아스피린 안 먹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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