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고현장서 시신 4구 발견"
입력 2007-06-26 01:42  | 수정 2007-06-26 01:42
캄보디아 항공기가 추락한 현장에서 4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1)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시신이 발견됐다구요?


일단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캄보디아 현지 대사관측은 추락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는 수색팀이 4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알려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사관측은 캄보디아 정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야간이라 확인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사관측은 비행기가 폭발한 흔적이 없는데도 시신이 4구 밖에 발견되지 않은 것은 나머지 승객들이 살아있는 것일 수도 있다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는 우리보다 2시간이 늦는데요.

일단 날이 어두워 현장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로 날이 밝으면 생존자 여부를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실종 비행기의 동체가 일부 발견됐다고요?

그렇습니다.

하나투어측이 현지에 나가있는 협력업체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인데요.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20분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30km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 항공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하나투어는 현지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하나투어 본사와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후 1시20분 비행기로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하나투어 관계자 3명과 실종자 가족 16명 등 모두 20여명 입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이 밀림지대이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이 접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프놈펜에 현지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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