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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수’ 박철민-김인권 “어벤져스2’와 맞붙는다…재미있다”
입력 2015-04-01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박철민과 김인권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과 같은 날 맞붙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철민은 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에서 ‘어벤져스2를 잡기 위해서 비밀병기 ‘약장수가 투입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가 서로 ‘캡틴 아메리카는 내가 맡는다. 너는 토르를 맡아라라는 얘기도 했다. 하지만 도와 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인권은 ‘어벤져스2와 맞붙는 것처럼 구도가 돼 재미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벤져스2는 2시간동안 삶을 잊을 수 있게 하는 영화다. ‘약장수는 삶이 더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며 배우로서 아주 재미난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도 역할이지만 민감한 문제를 민감하지 않게, 재미있게 하는 것도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할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소시민 가장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렸다.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이다. 2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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