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상식] 만우절 유래,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풍습이…
입력 2015-04-01 14:32 
만우절 유래,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

만우절 유래가 뭐기에…

4월1일 만우절의 유래는 무엇일까.

만우절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이었는데 그 날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그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하여 새해의 첫날을 1월 1일로 고쳤으나 그것이 말단에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때문에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그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되어 유럽 각국에 퍼진 것으로 본다.

또 '4월 바보'를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4월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고등어를 가리킨다. 고등어는 4월에 많이 잡혀 식료품으로 애용되고 있으므로 4월 1일에 속는 사람을 ‘4월의 물고기라고 하는 설이 있고,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자리를 떠나므로 그것이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고등어를 뜻하는 마크로(maquereau)라는 말에는 '유괴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4월은 사람을 속이는 유괴자가 많은 달이라 하여 그런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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